월이(WALL.E) & 다크나이트(the Dark Knight), 최고의 영웅물 두편
Posted 2008/08/22 01:17<티져 광고볼 땐 별로였는데.. 이젠 RC로봇으로 갖고 싶은....>
스크린속 캐릭터의 생명력이 디자인 보다도 에피소드와 전체 스토리에 달려 있다는 걸 보여준 <WALL.E>.
희생이 불가피했던 고독하고 불완전한 히어로 '배트맨'과 빈틈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완전한 악인 '조커'의 완벽한 대결을 보여준 <다크나이트>.
두편 모두, 기대했던 캐릭터를 한차원 뛰어넘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WALL.E는 사실 자신의 로맨스외에는 끝까지 인류의 구원에는 관심이 없는 놈이다. 그럼에도 그 고철속에서 싹트는 '사랑'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는 모습이 바로 내가 바보라고 생각하면서도 사랑하는 모습이 아닐까 한다.
조커..
질서에 맞서는 광기의 룰, 영웅의 재력을 비웃는 천재적인 계산력, 고뇌하는 자 대 쾌락을 추구하는 자.
조커가 대변하는 상징들은 현대를 사는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어쩔 수 없는 방향성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조커는 배트맨을 좀더 영웅으로 만들고(하비 덴트를 구하도록 함으로), 존재하는 의의를 찾도록 기회를 제공 하는 자이다.
그것은 선을 돋보이게 하는 악의 존재 의미이며, 역사에서 기록의 의미를 갖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배트맨 시리즈에서 조커가 갖는 의미는 그토록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진정 그대가 다크나이트요...>
기술과 폭식으로 모든 물질적인 것이 포화가 되는 현대 도시, 디스토피아에서의 영웅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면, <WALL.E>처럼 제3의 존재가 될 지, <다크나이트>처럼 악이 완성해가는 어둠속 선이 될지... 두가지 모두 흥미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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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 Dark Knight, Joker, WALL.E, 다크나이트, 배트맨, 영웅, 영화, 월E,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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