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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프로메테우스>

by romancekiller 2023. 12. 21.

안녕하세요~! 
영화를 좋아하는 romancekiller 입니다!

 

얼마전 유튜브를 통해 에일리언 시리즈를 오랜만에 보게 되었는데 에일리언 시리즈 이후 그 이전 시기를 다룬 영화가  나왔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 <프로메테우스> 입니다. 영화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영화소개

'프로메테우스'는 2012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SF 영화로, '에일리언' 시리즈의 전편의 시점입니다. 이 영화는 인류의 기원과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

 

 

 

줄거리

영화는 2089년, 고고학자인 엘리자베스 쇼와 찰리 홀로웨이가 스코틀랜드에서 고대 동굴 그림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들은 그림 속의 별자리가 별을 창조한 고대 외계인, '엔지니어들'의 별을 가리키는 힌트라고 믿게 됩니다. 

그들의 이론에 흥미를 느낀 웨이랜드 회사의 창업자인 피터 웨이랜드는 고비용의 탐사선 '프로메테우스'를 보낼 결정을 합니다. 선원들은 2093년에 목적지인 LV-223 행성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엔지니어들의 유적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선원들이 유적을 탐사하는 동안, 그들은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원시적인 생명체가 그들을 공격하고, 죽어간 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엔지니어도 등장합니다. 아울러, 웨이랜드가 자신의 불멸을 위해 고대 외계인의 기술을 찾으려고 한 것도 밝혀집니다.

끝내, 쇼와 안드로이드 '데이비드'만이 생존하고, 두 사람은 엔지니어들의 본향을 찾기 위해 우주선을 타고 떠나게 됩니다. 이는 '에일리언' 시리즈로 이어지는 다음 이야기의 서막이 됩니다. 

 

 

대중의평가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는 감독 본인이 인정한 실수작으로, 그 호불호는 극단적입니다. 일부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SF의 걸작으로 칭하며, 영화사에 남을 또 하나의 작품이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다른 일부는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나 '에이리언' 같은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여 실망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평가가 이처럼 갈리는 주요한 원인은 '프로메테우스'를 독립된 SF 작품으로 보느냐, 아니면 '에이리언'의 프리퀄로 간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프로메테우스'는 2013년 시점에서 눈에 띄는 고딕풍 SF 호러물로서 독특한 주제를 가지고 있어, 이를 진지한 SF 작품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반면에 '에이리언' 시리즈의 연장선상으로 보았을 때는, 호러나 액션 요소가 부족하며 떡밥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는 점에서 실망감을 표현하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또한, 이 영화는 인물들의 행동이나 대사에 대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상당히 모호한 영화라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이러한 점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반면, 불친절하다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과정에서 많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문점들이 해소되지 않아 관객들의 불만을 야기했습니다. 예를 들어, 탐사대는 왜 인간의 창조주를 찾는 것인지, 인간의 창조주는 왜 인류를 파괴하려는 것인지, 데이빗은 왜 탐사대를 배신하는 것인지 등은 영화가 끝나도 여전히 답을 얻을 수 없는 의문점들입니다.

흥행 면에서는 제작비 대비 수익을 거두어 속편 제작이 결정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17년에 후속작인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개봉되었습니다.

결국 '프로메테우스'는 리들리 스콧의 실험적인 시도를 담은 작품으로, 그의 다른 작품들과 비교했을 때 분분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제, 스토리 흐름, '에이리언' 시리즈와의 연결성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다양한 시각과 해석이 존재하며, 이는 영화의 해석이 크게 관객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감상평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영화의 스토리, 결말, 설정 등에서 아쉬운 부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각적인 완성도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주제 등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영화의 시각적인 완성도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우주 공간의 광경, 외계 문명의 건축물, 괴물의 모습 등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괴물의 디자인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영화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주제는 오래 전부터 철학자, 과학자, 종교인들이 끊임없이 고민해 온 주제입니다. 영화는 이러한 주제를 SF 영화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물론, 영화의 스토리에는 다소 난해하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또한, 영화의 결말은 에일리언 시리즈의 팬들을 실망시켰다는 점도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설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운 부분에도 불구하고, 영화 <프로메테우스>는 SF 영화로서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각적인 완성도와 인류의 기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주제 등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정보

장르: SF, 공포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누미 라파스,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외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122분
개봉: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