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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주연 '리틀 포레스트' 봄,여름,가을,겨울의 소박한 힐링영화

by romancekiller 2023. 12. 6.

안녕하세요~!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 romancekiller 입니다! 
앞에 리뷰한 두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피튀기는 복수극! 등급도 18세 관람가인 조금은(?) 무자비한 영화만 리뷰한 것 같아서 오늘은 2018년에 개봉한 힐링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영화소개

꽤나 많은 분들이 이미 보셨을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서울에서의 삶에 지쳐 고향인 시골로 돌아온 혜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혜원은 시골에서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고, 함께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사계절이 바뀌고 혜원은 자연의 변화와 함께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영화입니다. 

저도 서울로 출근하고 있고 지금 일하고 있는 회사의 제품이 요즘 성수기여서 여러모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보니 '쉼이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다시 영화를 보면서 조금은 힐링이 됐던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하루 하루 열심히 출근하고, 일하고 있는 여러분들도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통해서 지친 마음에 조금은 힐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줄거리

혜원(김태리)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중입니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함께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남자친구는 시험에 합격했지만, 혜원은 시험에 떨어지게 된됩니다. 혜원은 오랜만에 고향인 시골로 돌아와 휴식 같은 일상을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혜원은 시골에서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와 은숙(진기주)을 만나고, 함께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지만, 재하와 은숙과 함께 따뜻한 밥과 차를 나누며 추위를 이겨냅니다. 봄이 오고, 혜원은 텃밭에 씨앗을 심습니다. 밭일을 하며, 자연의 순리와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여름이 되고, 혜원의 텃밭은 풍성한 농작물로 가득 찬다. 혜원은 재하와 은숙과 함께 신선한 농작물을 이용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가을이 되고, 혜원은 농작물 수확을 합니다. 수확한 농작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삶의 위로를 받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통해 어느날 갑자기 떠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며, 자신도 다시한 번 사회에 나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일본의 <리틀 포레스트>

한국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작가 요시다 아키코의 만화 <리틀 포레스트>를 원작으로 한 2015년 일본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두 작품은 기본적인 줄거리는 동일하지만, 각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과 볼거리가 있습니다.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의 주인공 하루카는 부모님을 여의고 도쿄에서 홀로 살고 있는 20대 여성입니다. 그녀는 일도 사랑도 뜻대로 되지 않아 지쳐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카는 고향인 시골 마을로 돌아와 어머니가 남긴 작은 집에서 지내기로 결심합니다. 하루카는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지만, 여전히 마음의 상처는 아물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향의 사람들과 함께하며 점차 마음을 열고 성장해 갑니다.

 

 

두 작품의 볼거리

두 작품은 모두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합니다. 일본판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시골 마을을,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는 한국의 시골 마을을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또한, 두 작품 모두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맛있는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합니다.

일본판 <리틀포레스트>에서는 일본의 전통 음식인 된장국, 낫토 떡, 떡볶이 등이 등장합니다. 된장국은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하루카가 어머니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만드는 음식입니다. 낫토 떡은 낫토를 넣어 만든 떡으로, 하루카가 고향 친구들과 함께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한국판 <리틀포레스트>에서는 한국의 전통 음식인 장떡, 막걸리, 오이 콩국수, 시루떡, 떡볶이 등이 등장합니다. 장떡은 콩가루를 묻힌 떡으로, 혜원이 고향 친구들과 함께 즐겨 먹는 음식이고, 막걸리는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의 대표적인 술로, 혜원이 고향 친구들과 함께 직접 담궈서 마시는 술입니다. 여름철에 즐겨 먹는 음식으로 오이 콩국수가, 시루떡은  혜원이 어머니의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만드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소울푸드 떡볶이까지 두 작품 모두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이어서,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저는 막걸리가 제일 마시고 싶더라구요)

 

 

감상평  

<리틀 포레스트>는 자극적인 사건이나 화려한 영상 없이도, 잔잔한 이야기와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영화입니다. 특히, 영화 속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혜원이 만들어내는 정성스러운 음식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입니다. 


영화 속 혜원의 모습은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혜원은 도시에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그곳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혜원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도 삶을 되돌아보고, 보다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리틀 포레스트>는 바쁜 일상에 지친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강력 추전!! 저는 이 영화가 일에 지쳐있는 분들에게는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영화정보

장르 : 드라마
감독: 임순례
주연: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 103분
개봉 : 2018.02.28
OTT: 웨이브, 왓챠